습기가 많은 여름철, 특히 물이 마를 새 없는 주방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주방 도구들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허나 무턱대고 아무것이나 팔팔 끓는 물에 담가 열탕 소독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도구별로 알맞은 소독법과 건조법을 사용하여 세균으로부터 벗어나자.
1 식기&수저
매일 쓰는 식기나 수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식기, 숟가락, 젓가락 등을 넣고 5분 정도 삶은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이때 물기를 마른행주로 닦지 말고 자연 건조하도록 한다.
2 수세미
그릇에 묻은 각종 음식 찌거기를 닦아내는 수세미의 경우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삶기 보다는 살균 효과가 있는 주방 세제로 빤 뒤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3 행주
먼저 흐르는 물에 헹궈 잔여물을 제거한 다음, 세제를 이용해 빨거나 가루비누 1작은술과 표백제 1큰술을 넣은 물에 15분간 삶은 뒤 햇볕에 바짝 말린다.
삶기가 어렵다면 표백제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방법.
4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를 삶으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김치 등 음식물의 냄새가 배었다면 식초 탄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로 헹궈 자연 건조하면 세균은 물론 음식물 냄새도 제거된다.
5 도마
나무 도마는 세제로 깨끗하게 씻어 헹군 다음 끓는 물을 앞 뒷면에 부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숯을 넣고 끓인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숯 물을 부어 헹군 뒤에 햇볕에 말리면 냄새 제거와 소독 효과가 있기 때문.
플라스틱 도마는 뜨거운 물 대신 식초를 넣은 물을 뿌려 닦은 뒤 햇볕에 건조시킨다.
6 압력 밥솥
물을 반쯤 채우고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넣은 뒤 취사 버튼을 누르면 물이 끓으면서 김이 나오는 작은 구멍까지 살균 소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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