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을 더하는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
식재료는 먹을 만큼만 구매해 바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장을 자주 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나 다양한 먹거리를 챙겨줘야 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다보면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는 금세 시들거나 변질되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조금만 신경 쓰면 남은 식재료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을 알려드리니 이젠 남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 채소 보관법
채소는 너무 많은 수분에 노출되면 빨리 시들어버리는데요. 남은 채소를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면 키친타월로 한 번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월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채소 표면에 살얼음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건데요. 특히 오이의 경우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해야 표면이 짓무르면서 냉장고를 더럽히는 불상사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은 냉장 보관 시 검게 색이 변하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지면과 마찰되는 부분이 적을수록 변색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어 바나나를 바닥에 두는 것보다는 옷걸이, 철사 등을 변형해 송이째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브 보관법
각종 요리에 활용되며 맛과 향을 더해주는 허브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물이 담긴 컵에 허브를 반쯤 담가 놓은 채 바람이 잘 통하는 창틀에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시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허브를 곱게 빻은 후 얼음 틀에 넣고 올리브유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냉동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면 됩니다.
■ 버섯 보관법
버섯이 수분을 머금게 되면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타액이 생기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버섯을 종이 호일에 감싸거나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종이를 활용해 너무 오래 보관해도 버섯이 말라버릴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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