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을 사랑하라.
그래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2.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쁘게 보는 눈이 있을 뿐이다.

3. 있을 때 잘하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 위기 때 빛을 발한다.

4. 즐겁게 손해봐라.
이익이 이익만은 아니고 손해도 손해만은 아니다.

5. 사적인 시간을 가져라.
그래야 거리가 없어진다.

6. 남의 험담은 결코하지 말라.
나도 모르는 사이 험한 꼴을 보게 된다.

7. 칭찬에 앞장서라.
적군도 아군된다.

8.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말라.
생각하고 말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9. 어떤 일이 있어도 다투지 말라.
다툼으로 얻는 것은 분열뿐이다.

10.상대방을 고치려 말라.
나를 그에 맞게 고치면 하나가 된다.

11. 수시로 안부를 전하라.
눈과 귀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12.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보여주기에 따라 나의 위상이 달라진다.

13. 인생은 드라마다.
연출하고 연기하라.

14. 수입의 1퍼센트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면 얼굴이 활짝 핀다.

15. 누구에게나 인사잘하는 사람이 되라.
자신의 평판은 인사에서 비롯된다.

16. 옛 친구들을 챙겨라.
그들이야 말로 최고의 재산이다.

17. 나 자신을 발견해라.
자신을 찾지못하면 어느새 실종된다.

18.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라.
남도 나를 미소로 대해준다.

19. 자신만을 위하려 말라.
남을 위함이 나를 위함이다.

20.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라.
가정이 표류하면 인생도 표류한다.

21. 상대방의 심경이 되라.
그래야 비로소 이해할 수있다.

22. 보이지 않는 식구에게 전화라도 하라.
하늘이 나를 돕는다.

23.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눠라.
사람의 벽은 그래야 없어진다.

24. 평상시에 관계를 유지하라.
급할 때 찾으면 이미 늦는다.

25. 콩심은 데 콩난다.
좋은 씨앗만 심어라.

26. 비난 비판의 말을 결코 하지말라.
심판은 나의 관할이 아니다.

27. 고마워.미안해.잘해보자고 말하라.
귀신도 말 않으면 모른다.

28. 도움을 원하기 전에 도움을 줘라.
그것이 복 짓는 일이다.

29. 생색을 내지 말라.
잘한 것은 하늘이 알아서 포상한다.

30. 부모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그래야 나의 품에 안을 수가 있다

31. 욕먹었다고 속상해하지 말라.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에게 돌아간다.

32. 나쁜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좋은 말만 듣고 전하라.

33. 좋았던 기억만 저장하라.
그것이 소중한 자산이다.

34. 남을 도마위에 올려놓지말라.
쥐도 궁하면 사람을 문다.

35. 항상 자기를 낮춰라.
그래야 올라간다.

36. 사람 집에 사람이 안오면 흉가가 된다.
반상회라도 열어라.

37. 만남은 인연이다.
소중한 인연 소중하게 대하라.

38. 밝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라.
노래가 운명을 만든다.

39.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없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 순간을 잡아라.

40.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난 것이 아니다.
사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라.

41. 모든 것은 말대로 이뤄진다.
건설적인 말만 사용하라.

42. 미운 놈 떡하나 더줘라.
뭐니 뭐니 해도 떡값이 가장 싸다.

43. 한잔 술에 눈물 난다.
인색하지 말라.

44. 끊임없이 감사하라.
그래야 감사할 일이 늘어난다.

45. 꼭 해야 할일은 미루지 말라.
오늘은 오늘에 한해 유효하다.

46. 자신을 믿어라.
그래야 남을 믿을 수가 있다.

47. 부정적인 말은 하지말라.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48. 사람은 보석과 같다.
연마하면 찬란하게 빛이 난다.

49. 마지막 하루처럼 살아가라.
그래야 완성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50. 하루를 결산하고 잠을 자라.
잠자는 것보다 결산이 더 급하다.



01.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그리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주라.

02.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외우라.

03. 들리는 모든 것을 믿지는 말라.

04. 때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써버려라.
아니면 실컷 잠을 자라.

05.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어라.

06. 다른 사람의 꿈을 절대로 비웃지 말라.
꿈이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니까.

07. 사랑은 깊고 열정적으로 하라.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만이 완전한 삶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

08. 위대한 사랑과 위대한 성취는
엄청난 위험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는 일까지 실패하지는 말라.

09. 때로는 침묵이 가장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10. 변화하는데 인색하지 말라.
그러나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라.

11. 무엇보다 바람직하고 존경할만한 삶을 살라.
늙어서 자신의 생을 돌아볼 때
또다시 그것을 살게 될 테니까.

12. 당신의 지식을 남과 나누라.
그것이 영원한 삶을 얻는 길이므로.

13. 기도하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힘이 거기에 있다.

14. 자신이 실수한 것을 깨닫는 순간
즉시 바로 잡으라.

15.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늙으면 그것이 아주 중요해질 테니까.
하지만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라.

16. 일 년에 한 번은
전에 전혀 가보지 않았던 곳을 찾아가라.

17. 돈을 많이 벌었다면
살아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써라.
그것이 '부'가 가져다주는 가장 큰 만족이다.

18. 자신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하는 것이
때로는 큰 행운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19. 규칙을 배우고 나서 그중 몇 가지를 위반하라.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했는가를
자신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라.

20. 자신의 성격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1.월급 통장


가장 먼저 관리해야 할 통장은 급여통장이다. 잔액은 항상 제로(0원) 상태로 비워두도록 한다. 급여통장은 이율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2.CMA(MMF) 통장 


월급통장을 비우고 남은 여유자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CMA(MMF) 통장으로 옮겨놓는다. 각종 공과금 이체 또한, 급여통장이 아닌 CMA(MMF) 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3.적립식 펀드통장


일반적으로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3년간 투자하면 손실위험도가 극히 낮아지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통장은 3년 만기로 정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에 3년 만기가 되면 전액을 환매해 CMA/MMF 계좌로 넣고, 3년간 동일한 펀드 또는 원하는 펀드에 다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3년마다 반복해 총 9년을 목표로 적립식을 지속시키는 방법이다.

3년마다 전액 환매하는 이유는 펀드의 기준가는 매월 간격으로 상하 지그재그로 수익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3년째 적립금이 많이 쌓였을 때 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펀드에 두게 되면 기준가가 낮아졌을 때 펀드를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는 3년마다 환매해 다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소위 ‘저수지투자법’을 활용한다.


4.소득공제 통장


직장인 중에는 연 400만 원 한도의 소득공제연금 통장(또는 증서)을 의외로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연금펀드 등 소득공제연금 상품은 매월 33만 원 금액으로 적립하지만, 실제 연간 이자율은 각자 근로자의 총소득금액구간에 따라 최소 15%~4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

소득공제연금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과세관청에서 연말정산으로 가입자 통장에 넣어 주는 환급액과 소득공제연금 상품 자체가 주는 금리나 투자수익률까지 더하면 연간 과세표준소득이 4,600만 원 이상인 소득자는 15% 이상의 수익률을 얻게 된다.

물론 소득이 높을수록 환급액은 더욱 높아지므로 고소득자에겐 더욱 유리하다.


5.개인연금 통장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별도의 은퇴용 개인연금 상품을 추가로 보유해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연금 상품은 퇴직 이후 연금수령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내가 가입한 상품의 수령방식을 확인해 보고 또 변경도 가능한지 알아본다.

예컨대, 생명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개인연금상품은 연금가입자가 연금수령 시에 ‘확정지급형’이 아닌 ‘종신형’으로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6.1~3년 만기 예·적금통장


아무리 저금리라고 하더라도 1~3년 단위의 확정금리 정기적금 상품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 정기적금 상품을 통해 소위 목돈인 시드머니(seed money)가 만들어지면 이를 다시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방법이다.

이렇게 몇 년에 걸쳐 2~3회 반복하다 보면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을 활용해 상당한 금액의 목돈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자금을 결혼자금이나 주택구입, 기타 투자 등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통장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폰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 능란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은행/증권계좌 간 계좌이체를 수시로 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미래 투자계획이나 목적자금 마련에 맞춰 통장을 쪼갰다면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저축·투자액을 변경하거나 계좌 간 수시이체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번거롭겠지만 수시로 통장을 열어보는 습관 하나면 재테크의 절반은 성공이다.


출처 머니플러스


습기가 많은 여름철, 특히 물이 마를 새 없는 주방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주방 도구들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허나 무턱대고 아무것이나 팔팔 끓는 물에 담가 열탕 소독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도구별로 알맞은 소독법과 건조법을 사용하여 세균으로부터 벗어나자.


1 식기&수저


매일 쓰는 식기나 수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식기, 숟가락, 젓가락 등을 넣고 5분 정도 삶은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이때 물기를 마른행주로 닦지 말고 자연 건조하도록 한다. 



2 수세미


그릇에 묻은 각종 음식 찌거기를 닦아내는 수세미의 경우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삶기 보다는 살균 효과가 있는 주방 세제로 빤 뒤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3 행주


먼저 흐르는 물에 헹궈 잔여물을 제거한 다음, 세제를 이용해 빨거나 가루비누 1작은술과 표백제 1큰술을 넣은 물에 15분간 삶은 뒤 햇볕에 바짝 말린다.

삶기가 어렵다면 표백제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방법.



4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를 삶으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김치 등 음식물의 냄새가 배었다면 식초 탄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로 헹궈 자연 건조하면 세균은 물론 음식물 냄새도 제거된다.



5 도마


나무 도마는 세제로 깨끗하게 씻어 헹군 다음 끓는 물을 앞 뒷면에 부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숯을 넣고 끓인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숯 물을 부어 헹군 뒤에 햇볕에 말리면 냄새 제거와 소독 효과가 있기 때문.

플라스틱 도마는 뜨거운 물 대신 식초를 넣은 물을 뿌려 닦은 뒤 햇볕에 건조시킨다.



6 압력 밥솥


물을 반쯤 채우고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넣은 뒤 취사 버튼을 누르면 물이 끓으면서 김이 나오는 작은 구멍까지 살균 소독이 된다.





1. 내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 오두막 편지


2.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 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홀로사는 즐거움


3.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랑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 오두막 편지


4.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 산에는 꽃이 피네


5.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 산에는 꽃이 피네


6.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 받쳐주고 있다

- 버리고 떠나기


7.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사는 즐거움


8.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


9.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10.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 이다

- 홀로사는 즐거움

 

1. 훌륭한 목수는 좋은 연장을 쓴다

모든 싸움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다. 싸움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이요, 그 싸움을 끝내는 것도 사람이다. 특히 재능을 갖춘 인재가 옆에 있다면 어떤 싸움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승자의 위치에 오른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람을 잘 부릴 줄 알았다. 특히 조조는 역사연구를 통해 인재등용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했으며, 남다른 감각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중용했다.

천하대업에 뛰어든 조조는 마땅한 인물이 없었던 탓에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했다. 일단 세력을 잡으면 자신이 장군 자리에 올라 전군을 호령하고 자신의 부하들을 명령을 수행하는 장수로 쓰고자 했다. 그래서 천하의 인재들을 모으며 자신의 지도력과 다양한 인재의 재능을 결합한 윈윈전략을 세웠다. 사실상 조조가 짧은 시간에 원소를 격파하고 강동을 압박하여 서량을 취해 대업을 이룰 수 있었던 핵심요인은 조조를 위해 힘써 일한 많은 인재들이다. 사람 귀한 줄 알았던 조조는 깍듯이 인재들을 대접했고, 인재들은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고 높이 평가해 준 조조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그의 휘하로 몰려들었던 것이다. 
 
2. 세상이 곧 나의 스승이다

능력만으로 사람을 등용했던 조조의 인재술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조조의 등용술은 당시 전통과 출신을 중시하던 인재술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었다.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천하의 인재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조조를 위해 몸바칠 각오로 무장한 인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이로써 조조는 적벽대전의 그늘에서 일찌감치 벗어날 수 있었다. 

조조는 "품행이 바른 사람만이 실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실력을 갖춘 사람만이  품행이 바른 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인재를 등용하는 데 그 사람의 도덕에만 얽매여 평가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침을 알리지 못한 닭도 지난 잘못을 메우고 다시 한 번 울고 싶은 법'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품행이 좋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것에 얽매여서는 안 되며,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중시하는 조조의 태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으로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3.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라

무릇 성공은 내 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남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빨리 성공을 거머쥘 수도 있다. 특히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충성하는 사람들을 거느렸다면 성공은 내 손안에 있는 셈이다. 조조와 함께 의병을 일으킨 사람들로는 하후돈, 하후연, 조인 조인, 조홍, 조휴, 포신 등이 있다. 조조와는 혈연관계에 있거나 같은 고향 출신인 이들은 조조가 처음 세력을 잡을 때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었다. 

4. 귀중한 것일수록 얻기 어렵다

1천 명의 병사는 얻기 쉽지만 뛰어난 장수 한 명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는 말이 있다.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재들의 활약이 중요했지만, 큰 뜻과 남다른 재능을 가진 인재들은 깊은 곳에 숨어 자신의 가치를 알아둘 주군을 기다렸다. 조조는 자신을 도와 천하를 제패할 이런 인재들을 찾는 데 주력했고, 진심으로 그들을 대했다. 

조정에 불만이 있어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순욱은 조조가 지혜롭고 용맹하며 인재를 중용한다는 말을 듣고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려고 일찍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조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일부러 격문을 써서 조조의 반응을 떠보자 조조는 곧바로 조인을 보내 순욱을 모셔오게 했다. 그리고 일부러 문을 닫아걸고 나오지 않는 순욱에게 화가 난 조인이 시건방진 순욱을 죽여야 한다고 조조에게 건의하자 조조는 오히려 조인을  꾸짖었다.

그날 이후로 조조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같이 순욱을 찾아갔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다. 나중에는 순욱이 다리에 병이 있다는 핑계로 조조의 청을 사양하자 몸소 좋은 말을 끌고 와 순욱을 부축해서 앉힌 다음 품에 안고 경복전으로 들어갔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우선이다. 성공에도 사람이 우선이다. 사람을 경영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5. 최고의 헤드헌터가 되자

능력이 비범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성공으로 이끄는 나침반을 얻는 것과 같다. 조조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천하의 인재들을 끌어들였다. 초야에 묻혀 있다가 조조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등용된 인재들도 많았고 자진해서 찾아온 인재들도 많았다. 심지어는 억지로라도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는데, 사마의는 체포하라는 칙서까지 내려 벼슬자리에 앉히기도 했다. 또 조조는 제갈량과 재능을 견줄 만한 서서를 모시려고 그의 효성을 이용해 서서의 노모에게 가짜 편지를 써보내기도 했다. 이때 노모는 조조의 진영으로 달려온 아들 서서를 보고 크게 꾸짖으며 대들보에 목을 매어 죽었는데, 이로 인해 서서는 죽을 때까지 조조에게 한을 품었으며 더 이상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고 한다.

6.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큰일을 하려면 남보다 지혜로워야 한다.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얻는 것이며, 두번째는 현명한 사람들에게서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조조가 천하대업을 실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 자신의 비범한 재능 외에 당대 최고의 '싱크탱크'의 도움이 있었다. 정치적으로 조조의 싱크탱크는 숙적들을 정치적으로 제거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조가 헌제를 허도로 모셔와 천자를 옆에 끼고 제후를 호령할 수 있었던 것은 책사들의 지략 덕분이다.

7. 틀 밖으로 나와라

사람은 누구나 똑같다. 잘났고 못났음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러나 그 사람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바라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조조가 거느리던 책사들은 제갈량처럼 만사에 능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는 결코 그에 뒤처지지 않았다. 천하통일의 대업을 향해 조조가 내디딘 한 발 한 발은 조조뿐 아니라 책사들의 발자국이기도 했다. 정치적 포부가 남달리 컸던 조조는 인재들을 모아 천하를 거머쥐고자 했는데, 그 욕심이 얼마나 컸던지 자신의 라이벌인 유비와 손권마저 탐냈다고 한다.

삼국을 거느린 조조, 유비, 손권 모두 사람을 부리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평소 조조의 남다른 인재술을 알고 있던 손권은 사람을 얻기 위해 고개를 숙인 영웅은 거의 없었다며 조조의 인재 사랑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의 지혜에 기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의 선택이다. 내가 정한 틀에만 숨어 있다가는 평생 그 안에 갇혀 살아가야 한다. 그 틀을 깨고 밖으로 나와야만 눈앞에 펼쳐져 있는 흥미진진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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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데모스테네스는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웅변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웅변가라 불리는 데모스테네스는 허약한 체질에 심한 말더듬이였습니다. 약한 몸, 작고 힘없는 목소리, 어눌한 말투와 심한 말더듬증에 사람들의 조롱과 야유를 듣기 일쑤였고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지요. 그가 7살 때 부자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이 후견인을 자청하며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채 갔습니다. 하지만 당시 돈을 찾으려면 소송이 있어야 했고, 고소 당사자가 직접 변론과 연설을 해야만 했어요. 이를 위해 데모스테네스는 피나는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부정확한 발음을 고치기 위해서 입안에 작은 돌멩이를 넣고 연설했으며, 폐활량을 키우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뛰어오르며 발성연습을 했고요. 어깨를 추켜올리는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칼을 천장에 매달아 놓고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뛰어난 웅변가로서 데모스테네스는 수많은 연설문을 쓰는 과정에서 판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정치가가 된 뒤로는 그리스 역사를 꾸준히 공부했는데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8번이나 베껴 썼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웅변가로서 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조국을 마케도니아에서 독립시키기 위해 아테네 시민을 정치적으로 계몽했던 연설들이었는데요. 그는 이 연설들을 위해 지난 역사를 예로 들어가며 아테네 시민을 진심으로 설득했습니다. 그의 경쟁자였던 피데아스는 “당신 웅변에서는 지난밤에 썼던 등잔불 냄새가 난다”며 비웃었습니다. 즉석연설은 거의 없고 항상 미리 준비하여 말하는 데모스테네스를 비웃는 것이었죠. 하지만 데모스테네스는 “내 등잔과 당신 등잔의 밝기는 분명히 다르지 않소”라고 당당히 대응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으로 당대를 평정한 웅변가가 된 데모스테네스를 보면 진실은 변하지 않고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공감의 목적을 이해하고 이를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 설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요? 



리더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세요 

곽가는 조조가 위대한 지도자로 올라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l 곽가는 조조가 위대한 지도자로 올라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의 참모로 알려진 곽가는 27세의 나이로 조조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조조는 곽가보다 열다섯 살이나 많았던 마흔둘이었지만 첫 대면에서 ‘곽가는 내 대업을 달성시켜줄 인물’이라며 그를 최측근에 두었다고 합니다. 곽가가 서른여덟에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조조는 그를 총애했고 평생 그리워했습니다. 후한 말 한나라 조정을 등에 업고 활개치던 동탁이 죽자, 동탁의 부하였던 이각과 곽사는 황제를 위협해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난세에 다른 영웅이 천하를 가로챌까 안달하던 조조는 이각과 곽사가 서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휘하의 장수들은 지금이 적기라며 쳐들어가자고 주장하며 조조의 마음을 부채질했지만, 조조는 애써 머리를 흔들 뿐이었죠. 겉으로는 태연했어도 입안이 바짝 마르는 것이 본심. 좌불안석이었던 조조는 곽가에게 의견을 물었고 곽가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주공께서는 스스로를 천하에 바치고자 하십니까, 천하를 얻고자 하십니까?” 
“자네가 짐작하고 있는 그대로일세” 
“천하를 얻고자 하는 자라면 스스로 다가가는 패기도 있어야 하지만 때로는 천하가 제 발로 걸어올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그의 말을 들은 조조는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얻었고 그 뒤로는 옆에서 아무리 부추겨도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내의 시간을 보내던 조조에게 마침내 조정에서 천자를 보필하라는 칙서를 내리고 그날로 조조는 군사를 일으켜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신의 처지에서 생각과 판단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려고 하죠. 하지만 곽가는 자신의 입장보다는 조조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했습니다. 조조가 자신이 만든 군율을 스스로 어겼을 때도 ‘법은 귀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곤경에 빠진 조조를 구해내기도 하고, 원소를 두려워하는 조조를 위해 원소가 조조에게 질 수밖에 없는 열 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면서 말이죠. 때로는 수많은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말없이 손을 한 번 잡아주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조조를 설득하던 곽가처럼 내 입장이 아닌 상대의 성향과 마음 상태를 먼저 파악하면 마음의 문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될 것입니다. 



나와 너를 우리로 묶으세요 

넬슨 만델라는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l 넬슨 만델라는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넬슨만델라는 1962년부터 1990년까지 약 27년 동안 감옥에서 생활했지만, 남아프리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희망이었으며 인종차별 정책에 맞서는 끝없는 투쟁을 이어간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만델라가 종신형을 받고 케이프타운에서 1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였던 로빈 섬에 갇혀 있을 때였습니다. UN안보리는 결의문을 통해서 그의 석방을 요청했고,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의 석방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만델라가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석방은 그가 원하던 승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자유 대신, 백인 정부의 퇴진을 원했던 만델라는 옥중에서 딸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냅니다. 열일곱 살이었던 만델라의 딸 진지 만델라는 시위 현장이었던 소웨토의 축구 경기장에서 아버지의 편지를 낭독합니다. 

“나는 나의 자유를 무척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내가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 우리 민족의 자유입니다. 나는 나 자신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 모두의 자유에 대한 권리 또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의 자유와 나의 자유는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만델라의 옥중서신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세계 각국에서 남아공 정부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마침내 백인 정부는 손을 들고 맙니다. 이후 만델라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46년간에 걸친 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었지요. 

설득의 법칙 중 변화를 인식하게 하는 ‘개입의 법칙’, 그 변화를 이후 계속 정당화하게 만드는 ‘일관성의 법칙’, 그리고 변화를 공유하는 ‘유대감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반감이 있던 정치인이라 해도 그와 악수를 하고 친숙함을 느끼게 되면(개입의 법칙) 그 친숙함을 계속 유지하려 하고(일관성의 법칙) 그와 악수를 했던 사실을 상대방과 이야기하면서(유대감의 법칙) 호감을 유지하게 된다는 거죠. ‘나’로 시작해 ‘우리’로 나아가는 만델라의 편지. “여러분의 자유와 나의 자유는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완벽한 유대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나와 ‘너’를 ‘우리’로 묶는 이 유대감은 어떤 칼이나 총보다 강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머는 잃지 말아야 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유를 사랑하고 과학을 존중하며 공리주의에 투철했습니다

l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유를 사랑하고 과학을 존중하며 공리주의에 투철했습니다 

미국의 100달러 지폐에 그려져 있는 프랭클린은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17남매 중 15번째로 태어나 정규교육은 2년밖에 받지 못했지만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썼지요. 이후 사업가, 발명가, 작가, 외교관,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런던에서 최신 인쇄기술을 배워 온 프랭클린이 인쇄업에 뛰어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거침없는 프랭클린의 패기는 기존의 인쇄업자들을 긴장시켰고, 인쇄업자들은 시 정부와의 계약에서 프랭클린을 따돌리기로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러자 프랭클린은 그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합니다. 그들이 도착하자 이상한 죽을 한 접시씩 내놓았습니다. 다들 머뭇거리며 먹기를 꺼리자 프랭클린이 먼저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마지못해 죽을 먹기 시작했으나 이내 숟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음식이오?” 그러자 프랭클린이 미소를 지으며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톱밥입니다. 제가 요즘 생활이 어려워서 톱밥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먹고살 수 있도록 여러분이 조금씩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웃는 얼굴에다 침 뱉을 수는 없는 일. 프랭클린의 유머는 인쇄업자들을 완전히 무장 해제시켰고, 비로소 프랭클린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논리 앞에 설득당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유머 앞에 마음의 빗장을 열게 됩니다. 인간이 마음을 내주는 것은 ‘호감’을 지닌 상대이고, 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유머의 특성이기 때문이죠. 한판 붙으려고 벼르고 있는 사람에게 논리를 들이대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자기 나름의 논리로 무장하고 있는 사람과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죠. 끊임없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일관성의 법칙을 극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는 유머입니다. 프랭클린이 칼을 꺼내면 다수의 칼로, 창을 꺼내 들면 다수의 창으로 공격을 하리라 인쇄업자들은 무언의 약속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프랭클린이 꺼내든 것은 예상치 못 했던 유머였고 인쇄업자들은 웃으며 설득당할 수 밖에 것이죠.



 

글. 한창욱



■ 자주 전화를 거는 사람의 심리

틈만 나면 별 용건도 없이 전화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넓고 얕은 인간관계를 맺는다.즉 깊은 관계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전화를 해도 인사 정도만 주고받는 것이다. 그럼에도 쉬는 시간이나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 등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전화를 거는 이유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고독이나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인간관계밖에 맺을수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이나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고자 전화를 하는 것이며, 타인과 이야기하는 것으로 친구가 많다고 생각하고 안도감을 얻는다.

이런 사람은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상처받는 일이 두려워 깊은 인간관계를 갖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피한다. 그 때문에 상대방에게 상담을 요청받아도 도망치는 일이 많다. 언뜻 보면 대인관계에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사람을 사귀는 일에 두려움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구분해서 쓰는 사람의 심리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휴대폰이 종종 혼선이 되거나 전파가 끊어지는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상사나 은사에게 중요한 전화를 할 때는 유선전화를 쓰는 세심한 배려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용건의 중요성과 상관 없이 상대방에 따라 휴대전화냐 유선전화냐를 구분하는 사람은 권위에 약한 타입이며, 상하관계나 서열에 몹시 민감하고 윗사람에게 실수나 무례를 저지르는 일을 필요 이상 두려워한다. 

지나치게 겸손한 태도는 그만큼 자신이 없다는 뜻이다. 본디부터 자신이 없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도 윗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을 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반대로 자신과 동등하거나 아래로 생각되는 상대는 얕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보다 강하거나 권가 있는 상대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거드름을 부리는 이런 사람에게 얕보이면 자칫 업신여김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다른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전화를 거는 사람의 심리

식당, 지하철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공공장소에서 주위에 폐가 된다는 의식도 없이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고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타입이다. 주위에 있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것이다. 이들은 카페나 음식점에서 주문을 할 때도 큰 소리로 종업원을 부르고, 부하직원을 혼낼 때도 상대방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야단을 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주위에서 그것을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이 대담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를 고칠 생각도 전혀 없다. 주위의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고,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전화를 걸었을 때도 상대가 이런 태도를 질려하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자기 이야기만 한다.



■ 대화 도중에 걸려온 전화 통화를 길게 하는 사람의 심리

누군가와 만나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렸다고 하자. 이 경우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도 아닌데 앞의 상대를 내버려두고 전화 상대와 이야기에 열중하는 사람은 지금의 흥미에 사로잡히기 쉬운 타입이다.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오면 보통 그 자리에서 간단히 이야기하고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거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다. 하지만 이 타입은 전화 상대와의 대화에 열중하느라고 만나는 사람은 아예 잊어버린다. 

상대가 기다리다 못해 노골적으로 짜증을 내도 이들은 통화에 열중하는 동안에는 자기 기분만 생각한다.게다가 상대의 불쾌함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전화를 끊은 후에도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다. 이들은 먼저 누군가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도 다른 재미있는 자리가 있으면 선약을 취소하고 더 재미있는 자리에 가는 타입으로 그다지 신뢰할 만한 사람은 아니다.



■ 수시로 문자를 확인하는 사람의 심리

친구와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도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수시로 문자를 확인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나보다 문자에 더 신경을 쓰는 건가' 하고 화가 날 것이다. 실제로 이런 사람은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보면 된다. 이들 중에는 외로움을 잘 타는 타입이 많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반응에만 신경쓴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그 때문이지만 그때마저도 자신이 문자를 보낸 사람의 반응에 더 신경을 쓴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답장이 오지 않으면 '화난 게 아닐까?',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돼서 그 생각만으로 머리가 가득찬다. 특히 그룹 채팅처럼 다수의 상대와 동시에 채팅을 할 때는 이야기의 흐름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일에는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문자 상대의 반응에 신경쓰는 행동과 달리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는 배려가 없고 이기적으로 구는 타입이다.


■ 이모티콘을 많이 쓰는 사람의 심리

말로 표현하기 미묘한 부분은 이모티콘으로 간단히 나타낼 수 있다. 어떤 이모티콘을 많이 쓰느냐에 따라 대화의 분위기가 쓴 사람의 인상이 달라진다. 이모티콘을 쓰는 사람은 대개 여성 쪽이지만 남녀 상관 없이 상대의 시선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상냥한 사람, 애교가 많은 사람, 자상한 사람, 귀여운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관계 없이 자신이 보다 좋은 사람으로 보였으면 하는 욕심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이모티콘을 잘 쓰지 않는데, 여성보다 공감력이 떨어지고 문자로 깊은 감정까지 표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모티콘을 많이 쓰는 남성은 상대와 깊은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강한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 셀카를 찍는 사람의 심리 

휴대폰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만 찍는 사람은 자기애가 무척 강한 타입이다. 즉 나르시시스트로 항상 주변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에게 더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을 꾸미는 데 여념이 없고으며, 주위에서 자신을 알아주길 원한다. 그 때문에 '요즘 인기가 많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사진을 첨부해 올리기도 한다.

혹은 친구에게도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낸다. 친구 입장에서는 특별히 알고 싶지 않은 정보이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 상대방의 생각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즉 둔하고 과하게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특별히 악의가 있는 타입은 아니고 자랑을 많이 하는 것을 빼면 괜찮다. 한편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 친구나 가족 등 자신 이외의 인물을 찍는 사람은 주위를 신경쓰는 타입으로, 분위기 파악을 잘해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처신하고 협조성이 있는 사람이다.


■ 카메라를 향한 포즈로 알 수 있는 사람의 심리 

사진을 찍을 때 표정이나 포즈로 그 사람의 자신감 정도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카메라 쪽을 확실하게 바라본다. 겉모습에도 내면에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 렌즈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주위에 느끼는 콤플렉스도 적어서 사교적이고 일에서나 일상에서도 활발하게 행동한다.

반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시선이 카메라로 향하지 않고 아래로 향하기 쉽다. 가능한 한 찍히지 않게 남의 뒤에 숨는 듯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열등감이나 불안, 또는 모든 일에 소극적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기 좋은 각도나 포즈를 알고 있어서 반드시 그 각도로 사진을 찍어주기 바라는 사람은 자의식이 강하고 항상 주위에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 휴대폰이 없는 사람의 심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갖고 있지만 세상을 흐름을 거슬러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완고하거나 특이한 성향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유행을 따르는 행동을 싫어하고 기피하며 휴대폰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지금의 풍조가 만음에 들지 않고 이에 대한 반발심마저 가지고 있다. 이들은 주위사람들과 다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며, 여느사람들과 다르다는 자신감으로 남들과 같은 행동을 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두 가지 타입인데, 첫 번째는 대인관계에 지나치게 큰 자신감이 잇어서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도 인간관계가 굳건하리라고 믿으며 불안을 느끼지 않는 타입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원래부터 사람 사귀는 일이 싫어서 연락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며 되도록 소통을 피한하는 타입이다. 두 타입 다 자존심이 강해서 휴대폰의 필요성을 느껴도 '갖지 않겠다'고 주위에 공표했기 때문에 이를 철회할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 휴대폰 고리를 과다하게 다는 사람의 심리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로는 많이 눈에 띄지 않지만 예전에는 휴대폰 고리를 주렁주렁 몇 개씩 달고 다니는 여성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달면 전화할 때나 문자를 보낼 때도 방해가 되지만 본인은 상관하지 않고 점점 고리 수를 늘린다.

이런 여성은 외로움을 잘 타는 타입으로 항상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휴대폰 고리 하나하나에는 '친구와 함께 맞춘 것', '가족여행할 때의 선물' 등 소중한 기억이 깃들어 있다. 이런 여성은 주위사람들이 '친구가 없는 사람'으로 보는 것을 극단적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에 주렁주렁 달린 휴대폰 고리를 보란 듯이 달고 많은 추억과 친구가 있다고 어필하는 것이다.


오늘 야근 좀 같이 해주세요!”라는 당신의 제안에 모두가 약속이 있다며 서둘러 퇴근해버린 적이 있는가? 실망은 말자. ‘설득의 정석의 저자 황현진이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감정의 힘만 숙지한다면 훌륭하고도 부드럽게 상대를 설득해낼 수 있을 것이다.

 

대화법으로 상대에게 존중감을 느끼게 할 것

무작정 일을 시키는 상사. 상사의 지시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부하 직원도 있지만 상사의 리더십을 트집 잡는 이들도 있다. 부하 직원은 물론이겠지만 상사 역시 부하 직원을 존중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를 주체로 말해야 한다.

 

김대리가 확실하게 처리하도록보다는 이 사안은 워낙 중요하니 김대리가 처리해주면 든든할 것 같아라고 말한다면 지시를 받은 김 대리는 상사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을 해낼 것이다.

 

 

당혹감을 느끼게 하고 의도적으로 양보할 것

 

설득에 있어서 일단 지르기 식의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전략의 핵심은 충격 후 이어지는 의도된 양보이다. 3일 동안 야근을 꼬박 해야만 끝낼 수 있는 다소 과한 양의 업무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대답은? “, 부장님. 5일 정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야근도 불사하겠습니다. 무조건 그전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의 양은 똑같다.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3일 내에 일을 끝마치지 못했을 지라도 여유가 있다. 4일 이내에 일을 마무리하면 당신은 상사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단 과하지 않은 충격이어야 한다. 넉넉히 10일 이야기 해봤자 스스로 무능력한 사람이라 말하는 꼴과 같으니.

 

 

상대에게 맞는 명분을 제시해 만족감을 줄 것

 

평일에는 야근, 주말에는 출근으로 부하들의 숨통을 조이는 상사에게 자녀가 있다면? 자녀라는 명분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결혼하지 않은 미혼인 직원에게는 부모라는 명분을 제시하면 보다 쉽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설득으로 통하는 전략적 말하기란 철저하게 상대 중심이어야 한다. 판매원들이 홍삼 제품을 두고 고민하는 젊은 고객에게는 부모님효도라는 명분을, SUV 자동차를 사고픈 중년 남성에게는 가족이라는 명분을 제시하듯 말이다.

 

 

이익보다는 손실을 강조해 불안하게 할 것

 

제안을 할 때는 그 제안이 채택되었을 경우의 이익과 함께 제안이 채택되지 않았을 때 회사가 겪게 될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A상품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내년도 매출액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는 식이다.

 

상대가 위협적이라고 느끼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 확실히 인지시킨다. 그리고 당신의 제안이 어떻게 그 위협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시하면 설득 끝!


 

내가 만약 자네라면상대와의 비슷한 점을 강조할 것

 

제가 부장님 상황이라면”, “이대리, 내가 자네라면”, “제가 지금 선배님 정도의 능력이 있다면”, “김과장님, 제가 지금 과장님처럼 그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박사원, 내가 자네의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처음 만나는 상대라 하더라도 30분 정도 대화해보면 공통된 대화 소재를 세 가지 정도는 찾을 수 있다.

 

설득의 시작은 바로 여기서부터다. 누군가를 만났다면 세 가지의 공통된 소재 발굴을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만약 ○○라면의 화법을 사용,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의견을 주고 있다고 느끼게끔 하라.

 


특별함으로 상대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

 

당신의 제안, 상대가 처한 상황, 상대의 존재 그 자체를 공략해 오로지 당신 뿐이라는 존재의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리서치 분야는 김과장님이 아니면 맡아주실 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요청드립니다.” 프로모션 기획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창립기념 고객사은대잔치10주년, 11주년에도 계속된다. ‘올림픽 기념 특별 이벤트역시 동계올림픽, 월드컵 때도 계속된다. 전혀 특별하지 않은 상황이라도 의미 부여를 통해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는가.

 

우리는 이성적 근거와 논리적 설명으로 상대를 이해시키려 한다. 이해는 했으나 결국 설득시키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감정이다. 100의 마음을 가지고 표현했을 때 상대에게 전달되는 것은 과연 100 중에 얼마일까?

 

당신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당신의 마음 100 중에서 30 정도만을 전달받는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감정이다. 부드럽게 상대의 감정을 흔드는 것, 그것이 바로 설득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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